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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 전사과정 첫번째 발현

생화학 공부중 2025. 4. 25. 23:53

생화학 전사과정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DNA라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청사진은 읽히기 전까지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이 청사진을 세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옮겨 적는 과정이 바로 전사(Transcription)입니다. 전사는 DNA의 정보를 RNA로 옮기는 생화학적 반응으로,
세포 내 유전자 발현 조절, 세포 기능 유지, 단백질 생성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과정입니다.


생화학 전사과정 개념

생화학 전사과정 전사(Transcription)는 DNA의 유전정보를 mRNA로 복사하는 과정입니다.
이 mRNA는 이후 번역(Translation) 단계를 거쳐 단백질로 만들어집니다.

위치 진핵세포: 핵 / 원핵세포: 세포질
주된 효소 RNA polymerase
산물 주로 mRNA (이외에도 tRNA, rRNA 등 생성)
방향성 DNA 3’ → 5’ / RNA는 5’ → 3’로 합성됨
결과 단백질 합성을 위한 중간 정보체(RNA) 생성

DNA는 ‘보존용’, RNA는 ‘실행용’입니다. 전사는 정보를 사용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생화학 전사과정 개시부터 종결까지

생화학 전사과정 전사는 정교한 단계적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① 개시 (Initiation) RNA polymerase가 프로모터에 결합, DNA 이중가닥 일부 풀림
② 신장 (Elongation) RNA polymerase가 주형 가닥(DNA) 따라 RNA 합성
③ 종결 (Termination) 종결 신호에 따라 RNA polymerase가 떨어지며 합성 종료

이 세 단계를 모두 정확히 수행해야 정상적인 mRNA가 생성되고 단백질도 제대로 만들어집니다.


생화학 전사과정 핵심 효소

생화학 전사과정 전사과정의 중심은 RNA polymerase (RNA 중합효소)입니다.
이 효소는 DNA 정보를 RNA로 정확하게 옮기며, 생화학적 전사반응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입니다.

RNA polymerase I rRNA(18S, 5.8S, 28S) 합성
RNA polymerase II mRNA, snRNA 합성 (가장 중요)
RNA polymerase III tRNA, 5S rRNA, 일부 snRNA 합성
Core enzyme (α2ββ’) RNA 합성 기능
Sigma factor (σ) 프로모터 인식, 정확한 개시 유도

진핵세포에서는 RNA polymerase II가 유전자 발현의 핵심 주체로 작용하며 전사인자와 복합체를 이루어 정확한 위치에서 개시됩니다.


프로모터와 인자

전사는 아무 곳에서나 시작되지 않습니다. DNA 상에는 전사가 시작되는 위치인 프로모터(promoter)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전사를 조절하는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들이 작동합니다.

프로모터 RNA polymerase가 결합할 수 있는 DNA 부위
TATA box -25bp 부근, RNA pol II 인식 부위
인핸서(Enhancer) 전사 활성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작용 가능
서프레서(Silencer) 전사 억제 조절 요소
전사인자 전사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 (ex. TFIIA, TFIIB, p53 등)

전사의 정밀함은 바로 이 조절 시스템 덕분입니다. 어떤 유전자가 켜지고 꺼지는지는 이 요소들의 상호작용에 달려 있습니다.


성숙한 mRNA의 조건

진핵세포에서는 전사된 mRNA가 바로 번역되지 않습니다. 핵 내에서 다양한 전사 후 가공(post-transcriptional processing) 과정을 거쳐야 기능을 할 수 있는 성숙 mRNA가 됩니다.

5’ 캡핑 5’ 말단에 GTP 부착 → 안정성 ↑, 리보솜 인식 ↑
3’ 폴리아데닐화 Poly-A tail 형성 → mRNA 안정성 및 수명 조절
스플라이싱 인트론 제거, 엑손 연결 → 최종 코딩 서열 완성

 스플라이싱 오류는 다양한 유전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 β-지중해빈혈, 척수성 근위축증 등


조절 메커니즘  켜고 끄는 스위치들

모든 유전자가 항상 발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포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유전자만 발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한 조절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사 인자 조절 활성화 또는 억제 단백질의 결합 여부
크로마틴 리모델링 히스톤의 구조 변화로 DNA 접근성 조절
DNA 메틸화 프로모터 메틸화 → 유전자 침묵화
인핸서/서프레서 작용 원거리에서 전사 활성 또는 억제 유도

전사조절은 에너지 효율성과 세포 분화에 필수입니다. 예: 근육세포는 근육 관련 유전자만, 신경세포는 신경 관련 유전자만 발현


오류의 결과

전사과정이 잘못되면 단백질이 과잉 생성되거나 전혀 생성되지 않으며, 이는 다양한 질병으로 연결됩니다.

p53, MYC, BRCA 등 전사인자 돌연변이
유전 질환 스플라이싱 오류 → 기능 상실 단백질
자가면역 전사 조절 이상 → 사이토카인 과발현
신경퇴행 TDP-43, FUS 등 전사 인자 이상 → RNA 가공 실패

전사 이상은 질병의 시작점이기도 하며 RNA 기반 치료법(mRNA 백신, siRNA, ASO 등)은 이를 조절하는 최신 전략입니다.


생화학 전사과정 DNA는 단순히 유전 정보를 담고 있을 뿐 실제로 생명체의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첫걸음은 전사입니다.